[반려 거북이] 레이저백 머스크 터틀 키우기

약 5년 정도 된 레이저백 머스크 터틀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입니다.
처음엔 수컷 암컷 한쌍인 줄 알았지만, 지금은 수컷 2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름..)
 
처음 키우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파충류에 관심이 많아 유명 유투버들의 샵을 돌아다니며 도마뱀을 즐겨 보던 중 반수생 거북이들을 보면서 정말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 중 같이 샵을 구경 다니고 물생활을 오래 하신 분이 키우던 레이저백 2마리를 분양받아 현재 어항도 사고 용품도 사면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다이소에서 산 플라스틱 통에서 키우기 시작했지만, 이사 후 어항을 구입하고 히터, 단지여과기.. 등등 사면서 지금은 안정적인 수온과 여과력으로 잘 키우고 있습니다.
 
간단히 레이저백 머스크 터틀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Razorback 이란 날카로운 등 - 등껍질의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Musk 는 겁을 먹거나 화가 났을 때 사향 냄새를 풍기는, Turtle은 물에 생활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서식지는 미국 남부 일부지역입니다.
 
레이저백은 사향 거북이의 한 종류이며, 소형종에 속하는 반수생 거북이입니다.
수명은 약 20년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이저백은 내형적으로 굉장히 소심하고 겁이 많습니다.
밝은 곳은 좋아하지 않고 입질을 잘하는 편이지만, (저희 거북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육방법이나 정말 키우고 싶으신 분들은  나무위키를 참조해 주세요.
 
반수생 거북이의 종류는 많습니다.
반수생 거북이의 가장 큰 매력은 돼지코와 똘똘한 눈을 가진 정말 귀여운 외형적인 면과
굉장히 소심하지만 손짓하면 밥 주는 줄 알고 졸졸졸 따라다니며 고개를 내미는 내형의 매력이 있습니다.
 
모든 거북이가 제가 키우는 거북이와 같지는 않지만,
거북이도 하나의 생명체이며, 인격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인간과의 교감이 다른 동물에 비해 미비하지만,
물생활 입문자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동물이라 사육을 추천드립니다.

북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