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도서] 우울할 땐 뇌과학 강추합니다.

엘릭스코브의 우울할 땐 뇌과학 책은 우울증이 있거나 불안한 일이 있어서 읽기 시작한 책은 아닙니다.

단순히 입문 뇌 과학 책을 찾다, 우연찮게 읽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부정하며 읽었던 거 같아요.

'난 우울증 따위 해당 되지 않고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다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울증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경계선에서 각자의 살아 온 뇌 성장에 따라 맞서 싸우고 이겨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물론 우울증이 심하거나 살짝 있거나 아니면 불안하거나 초조한 사람들에게 네비게이션 역할도 해줍니다.

그런데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각으로 쉽게 우울증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빠지는지 등을 설명 해주어서 정말 유익한 지식이었습니다.

나 자신이 어떤 경계에 있고 어떤 특징을 가진 전전두피질과 변연계를 가지고 있는지 읽어보면서 자가 진단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심하다 느껴 약을 먹고 도움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는 '어? 난 그냥 생각보다 잘하고 있네? 착각이었나?' 라고 느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혀 없고 평소에 잘 이겨내고 합리화잘한다 생각하였지만, 이 책을 읽고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방법들을 읽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들 부터 실행하며 삶의 습관과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부디 침대에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